최상돈 교수 등 2000명 참여… 8000여개 유전자 자세히 설명
최상돈 교수
그동안 포괄적인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이 지나치게 간략하거나 부분적이어서 유전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알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연구자의 내용검토가 빠져 있는 것도 많아 불확실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최 교수가 이끈 집필진이 만든 이번 대백과사전은 찾아보기 쉽게 유전자 이름에 따라 배열했고 유전자나 유전자 집단에 대한 연구배경, 인체 내 생리학적 역할, 앞으로 연구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다.
최 교수는 “연구 현장에 있는 연구자는 물론 유전자의 기능에 대해 알고 싶은 학생들에게도 고급 지식을 제공하고 연구프로젝트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8-01-22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