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학관 소장품 상위 5종 중 1위는 피라미
과학기술자료 수집을 위한 효율적 대책 필요 주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우 의원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출받은 ‘소장 과학기술자료 관리대장’을 분석한 결과 과학기술자료로 보관 중인 자연사 분야 전체 소장품 80만 8534점 중 53.5%에 해당하는 43만 2761점이 피라미, 붕어 등 민물고기 박제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기술 소장품 중 상위 5종 중 1위는 피라미로 10만 111점(12.4%)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붕어(4만 6397점, 5.7%), 갈겨니(3만 7108점, 4.6%), 버들치(2만 1259점, 2.6%), 참붕어(1만 9121점, 2.4%)로 밝혀졌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1000점 이상 보유한 민물고기 소장품만 분류한 것이기 때문에 1000점 이하까지 따지면 소장 자연사 분야 소장품 60%가 물고기로만 채워졌다고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 소장품 1위 피라미
과기부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과학관 소장품 중 가장 많은 것이 피라미라는 지적이 나왔다. 효율적인 소장품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