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15일 전남 고흥군에 있는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내려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차 발사를 하루 앞둔 이날 발사 준비를 잠정 중단하고, 발사체를 조립동으로 옮겨 문제를 보완하기로 했다.
고흥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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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예비 발사일 이내인 21일 2차 발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된 예비 발사일은 이달 23일까지였다.
권 정책관은 “1단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의 오류를 확인했으나 면밀히 검토해 핵심 부품만 교체하기로 했다”며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되며 1, 2, 3단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