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LIG손해보험 초대 단장을 지낸 신원호(56) 글로벌리서치 부사장이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직을 맡는다.
배구연맹은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최근 사퇴 의사를 밝힌 박상설 전 사무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신원호 전 LIG손해보험 단장을 선임했다.
구자준 총재가 신원호 전 단장을 차기 총장 후보로 추천했고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호 신임 사무총장은 전임 총장의 임기 3년 중 잔여 임기인 2014년 6월 말까지 연맹 행정을 이끈다.
청주고-연세대를 졸업한 신원호 신임 총장은 1983년 LIG손해보험에 입사했으며 인사총무 담당 상무로 재직하던 2004년과 2005년에 배구단 초대 단장을 지냈다.
배구연맹은 지난해 10월 이동호 전 총재가 사임하고 나서 1년여 동안 총재 자리를 비워뒀다가 지난달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을 제4대 총재로 추대한 데 이어 사무총장 인선까지 매듭지으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놓았다.
박상설 전 총장은 재임 기간 연맹 기금을 이사회 보고도 없이 전용해 물의를 빚었고, 최근에는 대우자동차판매 대표이사로 재직 당시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자 26일 사표를 제출했다.
신원호 총장은 “친정에 온 느낌이 든다”면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배구계로 다시 돌아오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은 다른 회사에 있지만 배구 중계를 계속 봐왔다는 그는 “배구가 예전보다 팬들의 사랑도 더 받는 줄 알고 있다”면서 “배구를 인기있는 겨울 스포츠로 육성하라는 막중한 임무를 받았으니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배구연맹은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최근 사퇴 의사를 밝힌 박상설 전 사무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신원호 전 LIG손해보험 단장을 선임했다.
구자준 총재가 신원호 전 단장을 차기 총장 후보로 추천했고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호 신임 사무총장은 전임 총장의 임기 3년 중 잔여 임기인 2014년 6월 말까지 연맹 행정을 이끈다.
청주고-연세대를 졸업한 신원호 신임 총장은 1983년 LIG손해보험에 입사했으며 인사총무 담당 상무로 재직하던 2004년과 2005년에 배구단 초대 단장을 지냈다.
배구연맹은 지난해 10월 이동호 전 총재가 사임하고 나서 1년여 동안 총재 자리를 비워뒀다가 지난달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을 제4대 총재로 추대한 데 이어 사무총장 인선까지 매듭지으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놓았다.
박상설 전 총장은 재임 기간 연맹 기금을 이사회 보고도 없이 전용해 물의를 빚었고, 최근에는 대우자동차판매 대표이사로 재직 당시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자 26일 사표를 제출했다.
신원호 총장은 “친정에 온 느낌이 든다”면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배구계로 다시 돌아오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은 다른 회사에 있지만 배구 중계를 계속 봐왔다는 그는 “배구가 예전보다 팬들의 사랑도 더 받는 줄 알고 있다”면서 “배구를 인기있는 겨울 스포츠로 육성하라는 막중한 임무를 받았으니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