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3일 개막

KLPGA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3일 개막

입력 2013-05-01 00:00
수정 2013-05-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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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25·KT), 김효주(18·롯데) 양수진(22·정관장)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컵을 두고 샷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는 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안성의 마에스트로 골프장(파72·6천417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은 1억원이 걸려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에서는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노리는 김효주, 양수진, 김세영(20·미래에셋)과 첫 승에 도전하는 선수들 사이에 치열한 격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2011, 2012년 KLPGA 투어 ‘상금 퀸’에 빛나는 김하늘과 지난해 다승왕 김자영(22·LG) 등이 첫 승을 노리는 대표 주자다.

지난달 2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한 김효주는 시즌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2009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서 뛴 양수진은 2010년 2승, 2011년 1승, 지난해 1승에 이어 지난달 21일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통산 5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시즌 2연승을 거둘 수 있는 자리다.

양수진은 “올해부터 경기운영 방법에 변화를 주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좋은 성적으로까지 연결돼 기쁘다”며 “이번에도 전략을 잘 세워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하늘은 올 시즌 처음 나선 국내 대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컷 탈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에서 제 모습을 찾고 2년 연속 KLPGA 상금왕의 저력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하늘은 “지난 대회에서 성적이 안 좋아서 스윙과 그립을 수정했는데 효과가 좋다”며 “3년 연속 상금왕이 목표이고, 시즌 통산 4승도 올해는 꼭 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예정(20·하이마트) 또한 우승을 향해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규 투어 첫 승을 거머쥔 이예정은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

올 시즌도 아직 톱10 안에 한 번도 들지 못하는 등 부진했지만, 이 대회에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반등을 기대해볼 만하다.

장수연(19·롯데마트), 전인지(19·하이트진로), 권지람(19·롯데마트) 등 김효주의 독주를 막을 신인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들뿐만 아니라 양제윤(21·LIG손해보험), 장하나(21·KT) 등 총 103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J골프와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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