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퐁 남매’ 이상수(세계 28위·삼성생명)-박영숙(78위·KRA한국마사회) 조가 또 ‘난적’ 일본을 잡고 금빛 시동을 걸었다.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첫날. 이-박 조는 일본의 강호 마쓰다이라 겐타(28위)-이시카와 가즈미(9위) 조를 3-1(11-6 11-8 6-11 11-9)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지난 5월 파리세계선수권에서 이미 한 번 이긴 적이 있는 마쓰다이라-이시카와 조는 세계 랭킹에서 한참이나 앞선 강호였지만 달아오른 이-박 조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8강전은 4일 오전 10시. 상대는 홍콩의 장티안위(18위)-리호칭(33위) 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07-04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