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김선형(25·SK)이 화끈한 덩크로 강적 중국을 침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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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남자 농구 선수권’ 조별리그 C조 중국과의 1차전에서 63-59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결승전 이후 11년 만에 ‘아시아 농구의 최강자’ 중국을 꺾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김선형이 2쿼터 초반 보여준 화끈한 원핸드 덩크가 인상적이었다.
한국이 22-25로 뒤고 있던 2쿼터 3분 35초 터치 라인 끝에서 가로채기에 성공한 김신형은 놀라운 탄력을 이용해 덩크를 내리 꽂았다. 뒤쫒아온 미국 프로농구(NBA) 출신 장신 센터 이젠롄(213㎝)이 블로킹을 위해 뛰어올랐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선형은 이날 9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면 결정적인 순간 덩크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팀 내 최다득점인 15점을 올린 베테랑 파워 포워드 김주성(34·동부)의 활약도 돋보였다. 또 조성민(30·KT)과 양동근(32·모비스)도 각각 12점과 11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중국, 이란, 말레이시아와 함께 예선 C조에 속해 있는 대표팀은 2일 오후 6시 45분 또 다른 우승후보 이란과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든다면 1998년 그리스 대회 이후 15년 만에 세계선수권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3 남자농구 아시아선수권대회 한국과 중국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한국 김선형과 중국 이전롄이 필사적으로 공을 다투고 있다.
마닐라 사진공동취재단
마닐라 사진공동취재단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남자 농구 선수권’ 조별리그 C조 중국과의 1차전에서 63-59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결승전 이후 11년 만에 ‘아시아 농구의 최강자’ 중국을 꺾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김선형이 2쿼터 초반 보여준 화끈한 원핸드 덩크가 인상적이었다.
한국이 22-25로 뒤고 있던 2쿼터 3분 35초 터치 라인 끝에서 가로채기에 성공한 김신형은 놀라운 탄력을 이용해 덩크를 내리 꽂았다. 뒤쫒아온 미국 프로농구(NBA) 출신 장신 센터 이젠롄(213㎝)이 블로킹을 위해 뛰어올랐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선형은 이날 9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면 결정적인 순간 덩크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팀 내 최다득점인 15점을 올린 베테랑 파워 포워드 김주성(34·동부)의 활약도 돋보였다. 또 조성민(30·KT)과 양동근(32·모비스)도 각각 12점과 11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중국, 이란, 말레이시아와 함께 예선 C조에 속해 있는 대표팀은 2일 오후 6시 45분 또 다른 우승후보 이란과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든다면 1998년 그리스 대회 이후 15년 만에 세계선수권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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