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 같은 수북한 턱수염으로 유명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브라이언 윌슨(31)이 수염을 깎으면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주겠다는 면도기 회사의 제안을 거절했다.
윌슨의 에이전트인 MVP스포츠그룹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연예뉴스 전문 매체인 TMZ닷컴에 “우리는 면도기 회사의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적이 없다”면서 “윌슨이 그의 상징인 수염을 자르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윌슨은 에이전트를 통해 “내 수염은 무덤까지 가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면도기 회사 800레이저닷컴은 전날 윌슨이 수염을 깎으면 100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100만 달러는 윌슨이 다저스에서 받는 연봉과 같은 액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다 지난달 말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윌슨은 2010년 중반부터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
그해 윌슨은 70경기에 나서 3승 3패 48세이브,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큰 힘을 보탰다.
지난해 4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등판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윌슨은 복귀전이자 다저스 데뷔전이었던 2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브라이언 윌슨
윌슨의 에이전트인 MVP스포츠그룹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연예뉴스 전문 매체인 TMZ닷컴에 “우리는 면도기 회사의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적이 없다”면서 “윌슨이 그의 상징인 수염을 자르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윌슨은 에이전트를 통해 “내 수염은 무덤까지 가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면도기 회사 800레이저닷컴은 전날 윌슨이 수염을 깎으면 100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100만 달러는 윌슨이 다저스에서 받는 연봉과 같은 액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다 지난달 말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윌슨은 2010년 중반부터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
그해 윌슨은 70경기에 나서 3승 3패 48세이브,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했고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큰 힘을 보탰다.
지난해 4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등판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윌슨은 복귀전이자 다저스 데뷔전이었던 2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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