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의원 촉구
이에리사(새누리당) 의원이 체육 단체의 비리 근절을 위한 ‘스포츠공정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이에리사 의원 스포츠서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10/13/SSI_201310131907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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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의원 스포츠서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10/13/SSI_20131013190729.jpg)
이에리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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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끝난 뒤에도 일부 단체장은 자신을 반대한 임직원을 부당 해고하거나 징계를 남발하고, 친·인척 또는 선거 공신을 임원으로 선임하거나 용역 발주 등의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적 지원금을 횡령하거나 물품을 반출하는 등의 불법 행위도 적발됐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모 종목 협회 회장과 임원 등이 성매매 업소에 출입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 의원은 “문체부가 비리를 밝혀내고 형사처벌 의뢰 등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은 타당하다”면서도 “체육계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비리 근절책을 제시하고 수용을 강요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체장 선거 부정의 문제는 선거 관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설치해 경기 운영 분쟁을 조정하고 교육 등을 통해 체육계 스스로 자성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3-10-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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