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어깨 빠져 직접 끼웠지만”

이시영 “어깨 빠져 직접 끼웠지만”

입력 2013-10-21 00:00
수정 2013-10-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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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복서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시영(인천시청)이 전국체전 8강에서 아쉽게 판정패를 당했다.

이시영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체전 복싱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51㎏) 8강전에서 김하율(충주시청)에게 1대2로 판정패를 당했다.

이시영은 2분 4라운드로 치러진 경기에서 3라운드 들어 김하율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며 아쉽게 판정패했다. 이시영은 어깨 통증을 호소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오른쪽 어깨가 빠졌지만 자주 겪던 일이어서 내가 직접 끼워 넣었다”고 말했다.

이시영과 김하율은 체력이 소진된 4라운드에서 눈에 띄는 공방을 펼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이시영은 어깨 통증 뿐만 안니라 국제복싱협회가 국제대회 채점 기준을 바꾸면서 더욱 수세에 몰렸다. 유효타로 전자채점을 하는 방식에서 이제는 라운드별로 얼마나 우세한 경기를 펼쳤는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게 돼 아웃복서인 이시영에게는 불리한 상황이 됐다. 결국 김하율의 저돌적인 공격으로 체력이 소진된데다 통증이 겹친 이시영은 판정패를 당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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