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리베리-호날두,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

메시-리베리-호날두,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

입력 2013-12-10 00:00
업데이트 2013-12-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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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뮌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그라운드를 가장 화려하게 빛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최종 후보 3인으로 선정됐다.

FIFA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IFA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하면서 메시, 리베리, 호날두의 이름을 공개했다.

메시가 5년 연속 수상을 노리는 가운데 지난 8월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리베리와 화끈한 골폭풍을 몰아치는 호날두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와 손잡고 ‘FIFA 발롱도르’로 명칭을 바꿨다.

메시는 2009년 처음 수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FIFA 발롱도르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맞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최고의 선수로 군림해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메시의 부상으로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 뮌헨이 정규리그 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트리플을 달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지난 8월 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 역시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메시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상태여서 리베리와 호날두의 2파전 양상으로 흐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내년 1월13일 발표된다.

한편, 올해의 감독 최종 3인의 후보는 알렉스 퍼거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프 하인케스(전 바이에른 뮌헨), 위르겐 클롭(도르트문트)으로 압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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