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 Paribas Open - Day 11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인디언 웰스 테니스가든에서 열린 BNP 파리바 테니스 오픈에서 앤디 머레이(영국)가 펠리치아노 로페스(스페인)를 상대로 공을 되받아치고 있다.
ⓒAFPBBNews=News1
ⓒAFPBBNews=News1
앤디 머레이(4위·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맞붙게 됐다.
머레이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단식 8강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12위·스페인)를 2-0(6-3 6-4)으로 꺾었다.
머레이의 다음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로 정해졌다.
머레이는 이날 승리로 497승을 작성, ‘오픈시대’(1968년 테니스 프로화) 이후 영국 남자 테니스선수로는 팀 헨먼(은퇴)을 뛰어넘고 최다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2013년 영국 선수로는 77년 만에 윔블던 남자단식을 제패하며 승승장구한 머레이는 이후 허리 수술을 받아 지난해 이전만 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제 기량을 회복, BNP 파리바오픈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머레이가 이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09년 준우승이다.
로페스는 머레이와 만나기 전 이 대회 앞선 3경기에서 46개 에이스를 몰아치는 맹위를 보였으나 머레이를 상대로는 5개로 뚝 줄면서 무릎 꿇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