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이승우, 프로데뷔 임박…14일 예이다전 교체명단

바르샤 이승우, 프로데뷔 임박…14일 예이다전 교체명단

입력 2016-03-13 12:26
업데이트 2016-03-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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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 후베닐A(U-19)에서 뛰는 이승우(18)가 마침내 프로 무대 데뷔를 눈앞에 뒀다.

이승우 연합뉴스
이승우
연합뉴스
이승우 측은 13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승우가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1시 예이다와 스페인 세군다B(3부리그) 29라운드 원정을 치르는 바르셀로나 B팀의 16명 엔트리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B팀 선수들과 함께 예이다로 떠났다”며 “이승우는 이번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에 출전기회를 얻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우가 이번 경기에 출전하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이승우에 앞서 ‘바르셀로나 선배’ 백승호가 지난달 21일 바르셀로나 B팀에 포함돼 레반테전에서 후반 44분 교체투입으로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바르셀로나 B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두를 달리는 바르셀로나의 리저브(2군)팀이다. 좋은 실력을 보여주면 언제든 바르셀로나 1군팀으로 승격할 기회를 얻는다.

후베닐A 소속인 이승우는 이번 경기에 앞서 바르셀로나 B팀에 호출돼 함께 훈련하며 예이다 원정을 준비했다.

이승우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바르셀로나 B팀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올린 뒤 ‘오전 운동 끝! 분위기 좋고 시합 준비 끝!’이라는 글을 남겨 예이다전 출전을 예고했다.

이승우 측 관계자는 “최근 치러진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패했지만 구단 관계자들은 이승우의 플레이를 높게 평가했다”며 “이승우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시켰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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