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이세돌, 삼성화재배 준결승 1국서 커제에 패

-바둑- 이세돌, 삼성화재배 준결승 1국서 커제에 패

입력 2016-10-31 16:32
업데이트 2016-10-31 16: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세돌 9단이 숙적 커제 9단에게 삼성화재배 준결승 첫판을 내줬다.

이세돌 집중
이세돌 집중 31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이세돌 9단이 중국 바둑랭킹 1위 커제 9단과의 대국하며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이세돌 9단은 31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중국의 커제 9단에게 219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작년 삼성화재배 준결승에서도 만났다.

당시 이세돌 9단은 1, 2국에서 내리 패해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커제 9단은 결승에서도 승리해 작년 대회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세돌 9단이 당시 패배를 설욕하고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하려면 1일 열리는 제2국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세돌 9단은 총 4차례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 대회 최다 우승자다.

그는 이번 삼성화재배 준결승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 기사다.

준결승 건너편 조에서는 중국의 퉈자시 9단이 판윈뤄 5단을 254수 만에 백 불계로 꺾어 1승을 선점했다.

삼성화재배 총상금 규모는 8억원,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