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황대헌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 2관왕

쇼트트랙 황대헌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 2관왕

최병규 기자
입력 2019-11-04 15:35
업데이트 2019-11-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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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안현수) 은퇴 번복 .. 계주에서 2관왕

남자 쇼트트랙의 황대헌(한국체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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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이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올림픽오벌에서 열린 2019~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안정된 자세로 코너를 돌고 있다.[AP 연합뉴스]
황대헌이 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올림픽오벌에서 열린 2019~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안정된 자세로 코너를 돌고 있다.[AP 연합뉴스]
황대헌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3초948에 결승선을 통과해 빅토르 안(안현수·1분24초134)을 0.186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황대헌은 전날 남자 500m에서도 빅토르 안을 제쳤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남녀 선수 가운데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이날 현재 황대헌이 유일하다.

황대헌은 김동욱(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일반), 박지원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남자 계주 5000m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노크했지만 한국이 러시아에 불과 0.081초 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준우승하면서 3관왕 도전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빅토르 안은 은퇴를 번복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 개인종목에서 두 개의 은메달(500m·1000m)에 이어 혼성계주와 5000m 계주에서 잇달아 우승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해 9월 “예상보다 일찍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 러시아의 코치도 제안을 거절했다”면서 빙판에 아듀를 고했지만 이번 대회 다시 러시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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