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즈브러에 0-1 무릎…24일 준결승 2차전
첼시가 10일 열린 카라바오컵 4강전 미들즈브러와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헤이든 해크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는 모습. 미들즈브러 로이터
첼시는 10일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즈브러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2014~15시즌 이후 9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노리던 첼시는 4강 1차전에서 일격을 당했다.
반면 첼시를 꺾은 미들즈브러는 오는 24일 열릴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이면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다. 2003~04시즌에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미들즈브러는 2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내내 파상 공세를 펼쳐 미들즈브러를 압박했지만 골 소득이 없었다. 첼시는 볼 점유율에서 71.9%를 압도하고, 슈팅도 18개(유효슈팅 5개)-6개(유효슈팅 2개)로 앞섰지만 골 결정력이 없었다.
첼시는 전반 37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상대 아이제이아 존스의 컷백을 헤이든 해크니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방향을 바꿔 첫 골을 내줬다.
이후 첼시는 반격에 나섰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상대 골키퍼 토마스 글로버의 선방쇼에 고개를 떨구었다. 글로버는 5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선방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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