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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최대 라이벌전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황인범·고영준 활약 인상적

세르비아 최대 라이벌전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황인범·고영준 활약 인상적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03-10 12:10
업데이트 2024-03-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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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 황인범 2-2 동점골 도움
파르티잔 고영준, 2골 시발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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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르비아 최대 축구 라이벌전에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의 즈베즈자(황인범)와 파르티잔(고영준) 경기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즈베즈다 팬들. 경기는 2-2로 비겼다. 베오그라드 AP
10일 세르비아 최대 축구 라이벌전에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의 즈베즈자(황인범)와 파르티잔(고영준) 경기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즈베즈다 팬들. 경기는 2-2로 비겼다. 베오그라드 AP
세르비아 프로축구 최대 라이벌전에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에서 황인범(즈베즈다)이 동점골 도움을 기록했다. 고영준(파트티잔)은 2골의 시발점이 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1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4라운드 파르티잔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2반 2-2 동점골의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는 2-2로 비겼다.

즈베즈다(승점 59·19승2무3패)는 선두 파르티잔을 승점 1차로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양 팀은 베오그라드를 연고지로 삼는 ‘영원한 맞수’다.

즈베즈다가 1-2로 뒤지던 후반 22분, 황인범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체리프 은디아예가 머리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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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르비아 최대 축구 라이벌전에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의 즈베즈자(황인범)와 파르티잔(고영준) 경기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파르티잔 팬들. 경기는 2-2로 비겼다. 베오그라드 AP
10일 세르비아 최대 축구 라이벌전에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의 즈베즈자(황인범)와 파르티잔(고영준) 경기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파르티잔 팬들. 경기는 2-2로 비겼다. 베오그라드 AP
이로써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한 황인범은 22라운드 추카리치키전에서 도움을, 23라운드 TSC 바치카 토폴라와 경기에서는 득점하는 등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즈베즈다에 입단,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은 황인범은 리그 2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 등 공식전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파르티잔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고영준 역시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고영준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파르티잔의 파르티잔은 전반 46분 마테우스 살다냐의 골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고영준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흐른 공이 살다냐의 발에 걸렸다.

파르티잔은 후반 4분 가야스 자히드의 전진 패스에 이은 알도 칼룰루의 슈팅으로 2-1 역전을 이뤘다. 이는 고영준이 자히드에게 패스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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