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추신수 올스타전 출전 불발

[MLB] 류현진·추신수 올스타전 출전 불발

입력 2013-07-07 00:00
업데이트 2013-07-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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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발탁…다저스 푸이그 ‘최후의 2인’ 후보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올스타전에서 뛰는 모습을 올해는 볼 수 없다.

두 선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7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에 발표한 제84회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가 경합한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에서는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로키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영예를 안았다.

후보 선수로도 도모닉 브라운(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클 커디어(콜로라도), 카를로스 고메스(밀워키 브루어스),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이 추신수를 제치고 선발됐다.

NL 투수 부문에는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당당히 선발됐지만, 류현진의 자리는 없었다.

코리언 메이저리거들이 아쉽게 물러난 반면 일본 출신의 선수들은 두 명이 ‘별들의 잔치’ 문턱을 넘어섰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투수 다르빗슈 유와 시애틀 마리너스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나란히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로 뽑힌 것이다.

지난해 ‘최후의 2인’을 뽑는 팬 투표를 통과해 올스타전에 나선 다르빗슈는 2년 연속으로 별들의 무대를 밟는 영광을 누렸다.

이와쿠마는 빅리그 활약 2년 만에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로는 통산 10번째로 올스타전에 나설 주인공이 됐다.

한편, 지난달 다저스에 합류한 이래 센세이셔널한 활약으로 ‘물타선’을 ‘강타선’으로 뒤바꿔 놓은 일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듣는 ‘쿠바산 괴물’ 야시엘 푸이그는 올스타 명단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푸이그는 각 리그별로 팬들이 한 명씩을 더 뽑을 수 있는 ‘최후의 2인’ 후보에 포함돼 불씨를 살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오른손 투수, 내셔널리그에서 야수 한 명씩을 뽑는 이 투표는 12일 마감된다.

푸이그의 경쟁자는 팀 동료인 애드리안 곤살레스를 필두로 이언 데즈먼드(워싱턴),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등이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도 아메리칸리그 최후의 투표 후보에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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