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추신수 3안타 2득점…개인 최다 90득점

-美야구- 추신수 3안타 2득점…개인 최다 90득점

입력 2013-09-01 00:00
수정 2013-09-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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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4경기째 뜨거운 타격 감각을 이어가며 처음으로 시즌 90득점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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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P 연합뉴스
추신수
AP 연합뉴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를 골라내고 4타수 3안타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린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을 시작으로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시즌 타율은 0.281로 올랐다.

올 시즌 44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며 최근 달아오른 타격 감각을 유감없이 뽐냈다.

한 경기 세 개 이상의 안타를 때린 것도 올 시즌 7번째다.

신시내티로 이적한 올해 붙박이 1번 타자로 자리를 굳힌 추신수는 공격 첨병으로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득점 2개를 추가, 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88개) 기록을 넘어서 90득점 고지에 오른 것이다.

8월까지 한 달 평균 17.6득점을 올린 득점 추이를 고려한다면 추신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100득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회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의 3루타 때 홈에 파고들어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3회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지만, 추신수는 오히려 이후 스윙을 더 날카롭게 다듬어 세 타석 연속으로 안타를 때렸다.

5회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필립스의 2루타로 3루에 안착한 뒤 상대 투수의 보크로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6회 1사 2루에서도 중전 안타를 때렸으나 득점하지는 못했다.

8회에는 1사 2루에서 좌익수 키를 넘겨 펜스를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타점까지 수확했다.

신시내티는 나란히 3안타를 때린 추신수와 필립스, 라이언 루드윅의 맹타를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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