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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정현, 삼성과 3년 7억원 계약…프로 통산 세 번째 팀

FA 이정현, 삼성과 3년 7억원 계약…프로 통산 세 번째 팀

오세진 기자
입력 2022-05-19 12:33
업데이트 2022-05-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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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전주 KCC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이정현(35)과 계약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사진은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정현. 2022.5.19 서울 삼성 제공
남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전주 KCC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이정현(35)과 계약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사진은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정현. 2022.5.19 서울 삼성 제공
감독 교체로 변화를 시작한 서울 삼성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이정현(35)을 영입했다.

삼성은 이정현과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7억원에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정현은 2021~22시즌 전주 KCC에서 뛰면서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3.1득점 3.3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노련한 게임 운영 능력을 갖춘 이정현이 팀 전력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베테랑 선수로서 젊은 선수들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2010~11시즌 안양 현 KGC에 입단해 2016~17시즌까지 KGC에서 뛴 이정현은 KGC가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2016~17시즌이 막을 내린 후 FA 자격을 얻어 지난 2017년 5월 KCC와 계약기간 5년 보수총액 9억 2000만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금은 현재까지 남자프로농구 역대 최고액에 해당한다.

이정현의 2021~22시즌 보수총액(4억원)만 보면 전체 보수서열 30위 이내다. FA 영입구단이 FA 원소속 구단에 보상 선수를 보내거나 보상금을 내야 하는 조건이다.

그러나 이정현은 만 35세 이상 선수로서 FA 영입구단이 보상을 할 필요가 없는 예외에 해당한다. 이런 이점 때문에 이정현은 이번 FA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2021~22시즌 9승 45패로 최하위에 머문 삼성은 앞서 은희석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정현의 영입으로 삼성은 포인트가드 김시래(33)와 함께 탄탄한 가드진을 구축하게 됐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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