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 뢰브 감독, 2016년까지 계약 연장

독일 축구대표팀 뢰브 감독, 2016년까지 계약 연장

입력 2013-10-19 00:00
수정 2013-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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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요아힘 뢰브(53) 감독이 2016년까지 팀을 이끈다.

독일축구협회는 뢰브 감독과 계약 기간을 2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뢰브 감독은 유럽축구선수권 2016 이후인 2016년 7월까지 독일을 이끈다.

애초 계약기간대로라면 뢰브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돼 있었다.

볼프강 니르스바흐 독일축구협회장의 신뢰가 뢰브 감독의 재계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니르스바흐 회장은 “2006년 월드컵 이후 독일 대표팀은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에서 매번 4강 이상 성적을 냈다”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예선도 훌륭한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니르스바흐 회장은 “뢰브 감독과 그의 팀에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며 “독일축구협회가 그 신뢰를 대표팀에 보여주고 싶었다”고 재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뢰브 감독은 협회의 신뢰와 지원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우린 아직 여정을 마치지 않았다”며 “아직도 우리가 이뤄야 할 목표가 남아 있다”고 새 각오를 다졌다.

뢰브 감독은 2006년 독일월드컵 직후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유로 2008에서 독일을 준우승으로 이끈 뢰브 감독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독일을 4강으로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뢰브 감독이 지휘한 독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서도 9승1무를 거둬 여유롭게 본선에 안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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