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황새’ 황선홍(45) 감독에게 2년 더 지휘봉을 맡겼다.
포항은 27일 황 감독과의 계약을 2015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황 감독은 2007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사령탑으로 데뷔, 2011시즌부터 포항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해 팀을 K리그 3위에 올려놓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과 정규리그 3위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선수 없이 ‘토종 군단’으로 팀을 꾸려 빠르고 정교한 패스를 바탕으로 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포항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K리그 클래식에서 울산 현대에 이어 2위(승점 56)를 달리는 포항은 지난 19일 전북 현대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승리, 대회 2연패이자 통산 최다인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포항의 축구는 스페인의 ‘티키타카’에 빗댄 ‘스틸타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황선홍 감독은 ‘황선대원군’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런 성과 덕분에 황 감독은 현재 공석인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팀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올해까지였던 포항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FA컵 우승으로 이미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포항은 황 감독의 지휘 아래 올 시즌 ‘2관왕’은 물론 내년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황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내용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포항에서 더 멋진 추억을 만들겠다”면서 “열정적인 포항 팬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포항은 27일 황 감독과의 계약을 2015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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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황 감독은 2007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사령탑으로 데뷔, 2011시즌부터 포항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해 팀을 K리그 3위에 올려놓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과 정규리그 3위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선수 없이 ‘토종 군단’으로 팀을 꾸려 빠르고 정교한 패스를 바탕으로 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포항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K리그 클래식에서 울산 현대에 이어 2위(승점 56)를 달리는 포항은 지난 19일 전북 현대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승리, 대회 2연패이자 통산 최다인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포항의 축구는 스페인의 ‘티키타카’에 빗댄 ‘스틸타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황선홍 감독은 ‘황선대원군’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런 성과 덕분에 황 감독은 현재 공석인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팀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올해까지였던 포항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FA컵 우승으로 이미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포항은 황 감독의 지휘 아래 올 시즌 ‘2관왕’은 물론 내년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황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내용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포항에서 더 멋진 추억을 만들겠다”면서 “열정적인 포항 팬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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