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으로 이번 시즌 선수들에게 봉급조차 못 주고 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파르마 클럽에 끝내 파산했다.
이탈리아 법원은 20일(한국시간) 공판에서 열어 1억 유로(약 1천200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파르마 구단에 파산을 선고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꼴찌에 머무른 파르마는 심각한 재정난으로 이번 시즌 선수들에게 봉급을 주지 못했다.
이 때문에 파르마는 경비 마련을 위해 구단 비품을 경매로 내놓는 한편 선수들은 직접 유니폼을 세탁하고 원정경비 비용을 마련하기까지 했다.
구단주도 최근 두 차례나 바뀐데다 지난달 취임한 잠피에트로 마넨티 구단주가 돈세탁 혐의로 체포되는 등 사태는 더 악화됐다.
이번 파산 판결로 파르마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 일정이 모두 0-3패배로 기록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재판이 시작된 지 단 10분 만에 파산 선고가 내려졌다”며 “파르마 구단이 이번 시즌을 끝까지 마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프로연맹과 이탈리아축구협회가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하는 방안도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법원은 20일(한국시간) 공판에서 열어 1억 유로(약 1천200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파르마 구단에 파산을 선고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꼴찌에 머무른 파르마는 심각한 재정난으로 이번 시즌 선수들에게 봉급을 주지 못했다.
이 때문에 파르마는 경비 마련을 위해 구단 비품을 경매로 내놓는 한편 선수들은 직접 유니폼을 세탁하고 원정경비 비용을 마련하기까지 했다.
구단주도 최근 두 차례나 바뀐데다 지난달 취임한 잠피에트로 마넨티 구단주가 돈세탁 혐의로 체포되는 등 사태는 더 악화됐다.
이번 파산 판결로 파르마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 일정이 모두 0-3패배로 기록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재판이 시작된 지 단 10분 만에 파산 선고가 내려졌다”며 “파르마 구단이 이번 시즌을 끝까지 마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프로연맹과 이탈리아축구협회가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하는 방안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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