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긱스 “모두 리버풀 승리 예상했지만…”

맨유 레전드 긱스 “모두 리버풀 승리 예상했지만…”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18 15:45
업데이트 2016-10-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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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맨유, 라이벌 대결서 0-0 무승부
리버풀-맨유, 라이벌 대결서 0-0 무승부 1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펠리페 쿠티뉴(리버풀·가운데)가 안데르 에레라(맨유·왼쪽)와 볼을 다투고 있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016-10-18 사진=AP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라이언 긱스가 맨유의 리버풀 전 무승부에 대해 “맨유에는 좋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맨유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후반 9분 폴 포그바의 크로스를 받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리버풀도 이어진 반격 찬스에서 엠레 잔이 문전에서 수비수 숲을 헤집고 왼발 슈팅했으나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맨유의 레전드 긱스는 리버풀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무승부에 그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긱스는 경기 이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만약 오늘 경기에서 졌다면, 엄청난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면서 “모두가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무승부였고, 맨유에 무승부도 좋은 결과”라고 밝혔다.

긱스는 맨유에게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PL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첼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다. 긱스는 “주중에 있을 페네르바체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 기세를 몰아 첼시(리그), 맨체스터 시티(EFL컵)와의 경기를 최고의 컨디션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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