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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
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경기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행사에 그가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마라도나는 1979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당시엔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1986년 멕시코월드컵 우승과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FC바르셀로나(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 명문 팀에서 뛰다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최근 FIFA 홍보대사인 ‘FIFA 레전드’에 오른 마라도나의 방한은 1995년 이후 22년 만이다. 마라도나는 “선수 생활의 출발점이었던 대회의 행사에 참석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스타 등용문인 대회에서 미래의 마라도나와 아이마르를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5월 20일~6월 11일 인천·제주·전주·대전·천안·수원에서 열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7-03-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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