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리그 2호 도움으로 11경기 무패 행진, 이재성은 90분 활약

황희찬 리그 2호 도움으로 11경기 무패 행진, 이재성은 90분 활약

임병선 기자
입력 2018-12-15 07:44
수정 2018-12-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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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가운데 함부르크)의 지난 10일(현지시간) 팀 훈련 모습. 함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황희찬(가운데 함부르크)의 지난 10일(현지시간) 팀 훈련 모습.
함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황희찬(함부르크)이 리그 2호 도움으로 11경기 무패 행진을 도왔다.

황희찬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의 샤우인슬란트 레이센 아레나를 찾아 벌인 분데스리가2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12분 전방으로 연결된 패스를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완벽한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나레이가 침착하게 선제 골로 마무리했다.

뒤스부르크는 서영재를 선발로 투입해 독일 무대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함부르크는 11경기 무패(7승4무)와 함께 승점 37을 쌓아 리그 선두를 지켰다.

나레이의 선제 골 2분 뒤 뒤스부르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에 나우버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함부르크는 전반 19분 프리킥 찬스를 잡은 헌트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앞서기 시작했다. 황희찬은 후반 15분 산투스에게 패스를 연결, 산투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그는 후반 40분 망갈라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혔고 더 이상 두 팀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한편 이재성이 90분을 뛴 홀슈타인 킬은 빌레펠트와의 홈 경기를 1-2로 내줬다. 최근 리그 일곱 경기 무패(4승3무) 행진을 마감하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빌레펠트가 전반 34분 루코퀴의 크로스를 클로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공격력이 살아난 홀슈타인은 2분 무흘링의 패스를 반 덴 베르그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아 무산됐고, 후반 8분 이재성의 슈팅은 빗나갔다.

후반 28분 문전에서 찬스를 잡은 세라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홀슈타인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36분 뵈르너가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뽑았고, 홀슈타인이 계속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산돼 안방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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