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전북, 맞대결 전 입담 대결
“이제는 우리가 이겨야 할 때.”(김도훈) “우리는 트레블이 목표.”(호세 모라이스)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과 김태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과 전북은 시즌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이 54점으로 같은데 다득점에서 울산이 8골 앞서 1위인 상황이다. 울산은 15년 만의 정상 복귀, 전북은 K리그 사상 첫 4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결이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울산이 올 시즌 전북에 2전 전패라 전북이 다소 유리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북 현대 호세 모라이스 감독과 손준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역시 K리그2 1위를 다투는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과 수원FC 김도균 감독도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두 팀은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3점 차 1, 2위로 1부 직행을 다투고 있다. 역시 25일 격돌한다. 남 감독은 수원FC에서 조심해야 할 선수를 뽑아 달라고 하자 “가장 먼저 김 감독님부터 잘 잡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0-10-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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