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 5년만에 한국선수권 정상 ‥ 이덕희는 11월 우승컵 두 개째

한나래 5년만에 한국선수권 정상 ‥ 이덕희는 11월 우승컵 두 개째

최병규 기자
입력 2020-11-15 15:06
업데이트 2020-11-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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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 단식 우승 ‥ 상금 500만원씩

이덕희(서울시청)와 한나래(인천시청)가 제75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녀단식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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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왼쪽)와 이덕희기 15일 천안종합운동장 코트에서 막을 내린 제75회 한국선수권대회 남녀단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서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나래(왼쪽)와 이덕희기 15일 천안종합운동장 코트에서 막을 내린 제75회 한국선수권대회 남녀단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서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청각장애인 선수인 이덕희는 1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임용규(당진시청)를 2-0(6-1 6-3)으로 제압했다. 이달 초 실업연맹전 2차 대회 단식에서 정상에 오른 이덕희는 11월에만 두 개의 우승컵을 품는 기쁨을 맛봤다.

이덕희는 지난해 8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 사상 최초로 청각장애 선수 승리 기록을 남긴 선수다. 그는 청각 장애 3급이다. 임용규는 이번 대회 단식과 남자복식,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서 모두 준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앞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한나래가 김나리(수원시청)를 2-0(6-3 6-3)으로 제치고 우승, 2015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선수권 단식 패권을 탈환했다. 남녀단식 우승자에게는 훈련 연구비 각 500만원이 지급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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