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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첫 ATP 챌린저 복식 정상

정윤성, 첫 ATP 챌린저 복식 정상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6-12 17:23
업데이트 2022-06-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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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볼라라키스와 호흡 맞춰 2-1승, 올랜도 오픈 챌린저 제패

정윤성(24·의정부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복식 정상을 첫 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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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오른쪽)과 미하일 페르볼라라키스. [라이언컴퍼니 제공]
정윤성(오른쪽)과 미하일 페르볼라라키스. [라이언컴퍼니 제공]
정윤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올랜도오픈 챌린저 복식 결승에 미하일 페르볼라라키스(그리스)와 호흡을 맞춰 우치다 가이치(일본)-말렉 자지리(튀니지) 조를 2-1(6-7<5-7> 7-6<7-3> 16-14)로 제쳤다.

챌린저 대회 복식 마지막 세트는 6게임제가 아니라 먼저 10포인트를 따내는 조가 이기며 10점 이후부터는 2점 차로 달아난 팀이 우승하는, 일종의 슈퍼타이브레이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1, 2세트 연속으로 맞은 타이브레이크에서 한 세트씩을 나눠가진 정윤성-페르블라라키스 조는 ATP 챌린저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신고한 정윤성은 상금 6200 달러(약 800만원)을 받았다. 챌린저는 투어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의 대회다. 복식 세계랭킹 373위인 정윤성은 또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250위 대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윤성은 “올해 첫 우승이라 기쁘다”며 “다음에는 단식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식 세계랭킹 422위에 올라 있는 정윤성은 다음 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건너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산토도밍고 퓨처스대회(총상금 2만 5000달러)에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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