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인삼공사행… 3년 6억 5000만원

이소영 인삼공사행… 3년 6억 5000만원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1-04-13 22:26
업데이트 2021-04-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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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리그 첫 3관왕 특등 공신
“가치 인정해줘 감사…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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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KGC 인삼공사가 13일 GS칼텍스 통합 우승을 이끌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국가대표 레프트 이소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소영이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상상해 구단 측이 만든 합성 이미지다. KGC 인삼공사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KGC 인삼공사가 13일 GS칼텍스 통합 우승을 이끌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국가대표 레프트 이소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소영이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상상해 구단 측이 만든 합성 이미지다.
KGC 인삼공사 제공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13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인 이소영(27)과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보수 6억5000만원에 3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옵션 없이 연봉 3억5000만원을 받은 이소영은 GS칼텍스의 여자부 최초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등 3관왕 달성에 특등 공신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우승에 목마른 KGC인삼공사의 특등 해결사로 나선다.

이미 검증된 특급선수 발렌티나 디우프와의 재계약이 유력한 KGC인삼공사는 공수에서 리그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이소영을 영입해 단숨에 새 시즌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2012~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이소영은 신인상을 거머쥔 뒤 GS칼텍스의 간판선수로 9시즌을 함께 했다.

지난 시즌엔 강소휘와 더불어 ‘쏘쏘 자매’를 형성하고 메레타 러츠와 함께 공포의 삼각편대를 구축해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 아성을 깨고 GS칼텍스에 3관왕의 영광을 안겼다. 이소영은 “저의 가치를 인정해준 KGC인삼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새 시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V리그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1-04-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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