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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총기난사, 경찰 “범인, IS와는 무관…정신질환자”

뮌헨 총기난사, 경찰 “범인, IS와는 무관…정신질환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23 21:27
업데이트 2016-07-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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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뮌헨 총격 테러 현장의 경찰
獨뮌헨 총격 테러 현장의 경찰 22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의 올림피아 쇼핑몰에서 총격 테러 현장에서 경찰이 상황을 정리하고 있다. 이번 테러로 최소 9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자살했다.
사진=EPA연합뉴스
22일 오후(현지시간) 어린이를 포함한 9명의 목숨을 앗아간 독일 뮌헨 총기난사 용의자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수사당국은 이날 이번 총기난사 용의자가 IS, 난민 문제 등과는 무관한 정신질환자라고 밝혔다.

AP통신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뮌헨 경찰은 용의자의 자택 수색 등 초기 수사 결과, 용의자는 뮌헨에서 나고 자란 이란·독일 이중국적자이며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IS와 연관됐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으나 과거 있었던 총기난사 사건들에 관한 자료를 소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뮌헨 경찰서장은 말했다.

또한 독일 검찰도 이번 사건을 정신 이상자가 ‘아무런 정치적 동기’ 없이 한 전형적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뮌헨 도심 북서부 올림피아쇼핑센터와 인근 맥도날드에서 총기를 난사해 미성년자 5명을 포함한 9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쇼핑몰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스스로 총을 쏴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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