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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경찰서장 ‘불륜’ 감찰받자 병가 내고 사의

송파경찰서장 ‘불륜’ 감찰받자 병가 내고 사의

입력 2014-04-23 00:00
업데이트 2014-04-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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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경찰청
송파경찰서장 ‘불륜’ 감찰받자 병가 내고 사의

불륜을 주장하는 투서로 감찰을 받던서울의 한 경찰서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강모(56) 송파경찰서장은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서장이던 지난해 테니스 동아리에서 만난 한 여성과 내연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서장은 서울로 근무지를 옮기면서 이 여성과 결별했으나 최근 경찰청에서 첩보를 인지하고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서장은 전날 심장 질환을 앓고 있다며 3주 병가를 내면서 구두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이날 서장 직무대행으로 서울청 치안지도관 이희성 총경을 임명했다. 강 서장은 앞서 지난 1월 전국 7개 경찰서에 배치된 최초의 경무관 경찰서장 중 한 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여자 문제가 있다는 첩보가 들어와 감찰에서 체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병가 기간 중이니까 본인이 사표를 공식 제출할 경우 신중하게 수리 여부를 검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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