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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인사·조직 개혁에 외부인 참여한다

외교부, 인사·조직 개혁에 외부인 참여한다

입력 2017-06-21 09:45
업데이트 2017-06-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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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자문받을 방침…젊은 직원들 의견도 수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추진하는 외교부의 인사·조직 개혁 작업에 외부인사가 참여할 전망이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21일 인사·조직 쇄신작업과 관련, “일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정 기간 과제를 맡겨서 좋은 (쇄신)안을 만들어보려고 한다”며 “그 과정에서 외부 자문을 받고, 젊은 층의 의견도 많이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도 “TF내 외부인사 참여 방안을 논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앞서 강 장관은 19일 취임사에서 “보다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가진 인적자원의 확보를 통해 조직 역량을 확충하고 인사 혁신도 추진하겠다”며 재외 공관장과 본부 직원의 ‘외부 수혈’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이 취임식 이후 간부회의와 실·국장 회의에서 조직과 인적 쇄신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며 “외교부는 혁신 TF 구성을 포함한 포괄적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TF 활동을 통해 부내 젊은 직원들과 외부인사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다양한 경로를 통한 외교관 충원, 핵심 보직 인선에서의 다양성 확보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TF에서 외부 인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 인사가 TF를 이끄는 직위를 맡아 개혁성을 강화하는 방안부터 다수 외부인사를 실무진에 참여시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까지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한 관계자는 “TF 구성안은 조만간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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