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작고 뚱뚱하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대통령직의 품위를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아래서 부통령을 지냈으며 차기 민주당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트윗 반격이 “큰 실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힘의 행사만으로 존경받는 게 아니라, 우리가 보여주는 모범의 힘으로 존경받는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의 담화 방식이 중요하며, 우리가 말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나는 상식적인 예절의 맥락에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자녀들이 대통령이 누군가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그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아를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나는 김정은을 ‘작고 뚱뚱하다’고 하지 않는데 그는 왜 나를 ‘늙었다’고 모욕하는가”라며 “할 수 없지. 나는 그의 친구가 되기 위해 그렇게 애쓰는데. 어쩌면 언젠가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아래서 부통령을 지냈으며 차기 민주당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트윗 반격이 “큰 실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힘의 행사만으로 존경받는 게 아니라, 우리가 보여주는 모범의 힘으로 존경받는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의 담화 방식이 중요하며, 우리가 말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나는 상식적인 예절의 맥락에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자녀들이 대통령이 누군가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그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시아를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나는 김정은을 ‘작고 뚱뚱하다’고 하지 않는데 그는 왜 나를 ‘늙었다’고 모욕하는가”라며 “할 수 없지. 나는 그의 친구가 되기 위해 그렇게 애쓰는데. 어쩌면 언젠가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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