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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 ‘동갑내기 공격수’ 최유리·이금민 “메달색 바꿔올게요”

女축구 ‘동갑내기 공격수’ 최유리·이금민 “메달색 바꿔올게요”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10 17:12
업데이트 2018-08-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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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팀 동갑내기 공격수
여자축구 대표팀 동갑내기 공격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동갑내기 공격수 이금민(왼쪽)과 최유리. 2018.8.10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표팀의 전방을 책임질 동갑내기 공격수 최유리(구미 스포츠토토)와 이금민(경주 한수원)은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최유리와 이금민은 10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들을 만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에서 “메달 색을 꼭 바꿔 오겠다”고 입을 모았다.

둘은 1994년생 동갑으로 울산과학대를 함께 다녔다.

최유리는 대학 시절 먼저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두 골을 넣었고, 이금민은 이번이 첫 아시안게임이다.

최유리는 “지난번엔 막내였고 이번이 두 번째”라며 “그땐 대학생이었지만 이젠 실업 3년차라 경험도 많이 쌓였다”고 말했다.

경험이 쌓이고 한층 성장한 만큼 인천 아시안게임 때 득점의 두 배인 4골을 넣고 오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첫 출전인 이금민의 각오도 남다르다.

이금민은 “처음인 만큼 더 열심히 뛰고 싶다”며 “메달 색을 꼭 바꾸고 싶고 금메달이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우승을 향해 넘어야 할 상대로 일본을 꼽았다.

이금민은 “4강에서 일본을 만날 확률이 높다”며 “일본을 반드시 이겨서 결승에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유리도 똘똘 뭉쳐서 일본을 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기량이 부쩍 늘어난 이금민은 “공격수라는 부담감을 안고 뛰는 것이 내게 도움이 된다”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국가대표로 국제대회 경험을 하니까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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