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3상 승인과 동시에 종근당은 기존에 식약처에 제출한 조건부허가신청은 자진 취하했다.
이번 임상 3상은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10여 곳 이상의 기관에서 진행한다. 임상 환자의 신속한 모집을 위해 유럽,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에서 글로벌 임상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나파벨탄은 해외에서 발견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치료 기전이 적용돼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최근 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가 기전적으로 바이러스의 변이와 무관하게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나타낸다고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해 나파벨탄이 코로나 19 치료제로 공급된다면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특히 나파벨탄은 해외에서 발견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변이에도 치료 기전이 적용돼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최근 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가 기전적으로 바이러스의 변이와 무관하게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나타낸다고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해 나파벨탄이 코로나 19 치료제로 공급된다면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