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CF발표회 취소…독도발언 때문(?)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김태희(32)의 새로운 CF 발표회가 전격 취소됐다고 닛칸스포츠가 지난 20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김태희
이 신문에 따르면 김태희는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로토(Rohto) 제약의 기초 미백화장품 ‘유키고코치(雪ごこち)’의 새 CF 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를 하루 앞두고 취소됐다.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의 날(22일)을 앞두고 일본 내 반한 네티즌들의 기류가 험악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 반한 성향의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에는 “반일 여배우”라며 김태희를 비난하는 글이 줄을 잇고,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김태희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에 항의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이 올라오고 있다.
주최 측은 “인터넷에 김태희를 모델로 기용한 것에 대한 비판적인 글이 게시돼 만일의 사태와 안전을 고려했다.”고 행사 중지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신문은 김태희가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아이리스’, 지난해 후지TV가 방송한 ‘나와 스타의 99일’로 이름을 알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일 양국이 영토권을 주장하는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2005년 4월 남동생 이완과 스위스 취리히 등을 방문해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관련 자료를 배포하는 행사에 참가한 일이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김태희가 일본 활동을 할 때마다 반일 전력이 있는 한국 여배우가 돈을 벌려고 일본을 찾는다며 비난을 퍼부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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