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대학 출신 15% 배정..다양한 분야 인재 채용
KT그룹은 올해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600명 늘려 사상 최대 규모인 4천명을 뽑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KT그룹은 KT에 1천명, 그룹사에 3천명을 각각 채용하고 전체 채용 인원의 35%인 1천400명은 지원 자격을 고졸사원 이상으로 해 고졸 사원 채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KT는 2010년 이후 고객 서비스 분야를 담당하는 정규직 고졸사원을 매년 300명 채용해 왔다.
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KTM&S의 채용 인원이 1천500명으로 가장 많고 KT텔레캅이 500명, KTDS가 400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인원 중 900명은 경력직이며,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계열사별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KT는 특히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해 신입 채용 인원의 15% 정도를 해외 대학 출신으로 확보하고 통신 분야 외에 예체능, 인문ㆍ철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해 융합(컨버전스)형 리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특수 자격이나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토록 하는 등 능력 위주의 채용 철학을 지속할 방침이다.
KT는 “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 계획을 세운 것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력과 배경에 상관없이 능력위주로 미래성장 사업을 이끌 참신한 인재를 선발하라는 이석채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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