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모나코 알베르 국왕과 만찬

이건희 회장, 모나코 알베르 국왕과 만찬

입력 2012-06-06 00:00
수정 2012-06-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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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이 5일 한남동 승지원에서 IOC위원인 모나코 알베르 2세 국왕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만찬에는 IOC 부위원장인 싱가포르의 응 위원이 함께 참석했다.

삼성 측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 회장은 참석자들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의 성공을 함께 기원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평창올림픽 등 한국 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만찬에 앞서 알베르 2세 국왕은 삼성 미술관 리움을 방문해 우리나라 고미술품과 국내외 근현대 미술품을 감상했다.

고고학뿐 아니라 현대미술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알베르 2세 국왕은 한국작가 배병우, 김아타의 사진에 관심을 두는 등 리움에 전시된 고·현대미술 작품에 감탄을 표했다.

런던올림픽 조형물을 선보인 아니쉬 카푸르가 오는 10월 리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전시를 보기 위해 한국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모나코 국가원수인 알베르 2세 국왕은 지난 3일 여수엑스포에서 진행하는 ‘모나코의 날’ 행사를 주관하기 위해 방한했다.

봅슬레이 선수 출신으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부터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까지 국가대표로도 참가했으며, 고고학에도 관심이 많아 선사시대 박물관을 운영하며 세계 각국의 유적지에 대한 후원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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