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사는 카톡으로…메시지 전송 48억건 돌파”

“새해인사는 카톡으로…메시지 전송 48억건 돌파”

입력 2013-01-02 00:00
수정 2013-01-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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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장 대신 문자메시지로 신년 인사를 전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새해 첫날 카카오톡의 메시지 전송건수가 서비스 개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 하루동안 전송된 메시지 건수는 48억건을 기록했다. 이는 카카오톡 서비스가 시작한 2010년 3월 이후 최대치다.

새해 전날인 지난해 12월 31일 메시지 전송건수는 46억건을 돌파하며 일일 기준 최다 전송건수 기록을 세웠으나 다음날 2억건이 더 늘어나며 하루만에 이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의 일일 최다 메시지 전송건수는 지난 8월 태풍 볼라벤이 상륙했을 당시 기록한 42억건이다. 카카오톡의 하루 평균 메시지 건수는 지난 3월 26억건을 돌파한 이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새해 첫날 카카오톡 이용자 수도 평소보다 200만~300만명 많은 3천만명으로 집계됐다.

단순히 계산하면 전 국민의 ⅔가량이 카카오톡에 접속, 한명당 153건의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이처럼 신년 인사를 하려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새해로 넘어가는 자정 전후 메시지 트래픽이 평일 대비 150% 늘어났다.

카드에 메시지를 작성해 카카오톡으로 보낼 수 있는 카카오카드 전송건수도 평일보다 17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메시지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비상 대기반을 운영했다. 앞서 추석 연휴인 지난 9월 말 카카오톡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는 현상이 빚어졌다.

카카오측은 “카카오톡 메시지 건수가 중요한 날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모바일 시대에 카카오톡이 사용자간 기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확고히 자리잡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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