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구전략 우려 재부각…환율 상승세

미국 출구전략 우려 재부각…환율 상승세

입력 2013-06-18 00:00
업데이트 2013-06-18 09: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이 양적완화 기조에서 빠져나가는 ‘출구전략’을 서두를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부각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달러당 1,128.3원에 거래됐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상승세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NDF 시장의 환율 상승에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출구전략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심리가 영향을 줬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지속,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당분간 환율의 움직임은 18일(현지시간) 시작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련 기자회견에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양적완화의 일환)을 축소하되 경제 상황에 맞춰 시기를 조절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2원 오른 100엔당 1,191.83원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