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영 향해 공기업이 뛴다] 한국환경공단

[미래경영 향해 공기업이 뛴다] 한국환경공단

입력 2013-09-30 00:00
수정 2013-09-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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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재이용 확대 기후변화·수자원 걱정 ‘뚝’

한국환경공단이 국가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보전을 위해 물 재이용 정책 및 사업에 대한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경제활동의 증가로 물 사용량은 늘고 있지만 한정된 수자원과 기후변화로 인해 향후 물 부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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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상하수도 시설처 직원들이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현장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한국환경공단 상하수도 시설처 직원들이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현장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물의 가치를 석유나 식량자원처럼 중요하게 여기고 물 재이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물 재이용량은 1억 1000t으로 전체 수자원 총량(34억t)의 3.3%에 불과하다.

물 재이용은 빗물·중수·하폐수처리수를 안전하게 처리해 공업용수와 농업용수, 도시 재이용수, 하천유지용수 등의 용도로 이용하는 것으로 2020년까지 수자원 총량의 12%인 25억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공단은 물 재이용 정책 지원 및 시설설치사업 추진을 통해 물 재이용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전국 162개 지자체의 ‘물 재이용 관리계획’에 대해 계획의 일관성 등 전문적인 기술검토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물 재이용 계획 수립을 뒷받침한다.

물 재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설치승인 및 사업인가 전에 사업의 적절성, 타당성 등을 검토해 국비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3-09-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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