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증권 인수 NH농협증권 급등…KB금융은 보합권

우투증권 인수 NH농협증권 급등…KB금융은 보합권

입력 2013-12-26 00:00
업데이트 2013-12-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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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 인수한 키움증권도 올라

NH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반면 우투증권 인수에 실패한 KB금융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상장사가 아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H농협증권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30% 오른 5천350원에 거래됐다. NH농협증권은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우투증권,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금융저축은행 3개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NH농협금융을 최종 선택했다.

NN농협금융이 우투증권을 인수해 자체 계열사인 NH농협증권과 통합하면 증권업계 1위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4천729억원, NH농협증권은 8천782억원으로 두 개 증권사가 합하면 자기자본이 모두 4조3천511억원에 달해 대우증권(3조9천612억원)을 제치고 단숨에 업계 1위에 오르게 된다.

같은 시각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4만1천원을 나타냈다.

KB금융이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에서 NH농협금융에 밀렸지만 주가에 큰 변동 요인이 되지 못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KB금융을 우투증권 패키지 매각을 위한 차순위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매각을 위한 작은 불씨를 남겨뒀다.

우리자산운용만 따로 인수하게 된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0.70% 오른 5만100원에 거래됐다.

수탁액 규모 기준으로 57위인 키움자산운용은 우리자산운용 인수·합병을 통해 업계 상위 10위권 내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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