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셰프 샘킴, 주한영국대사관서 자선 푸드트럭 행사 개최

옥스팜-셰프 샘킴, 주한영국대사관서 자선 푸드트럭 행사 개최

심현희 기자
입력 2017-03-06 19:18
수정 2017-03-06 19: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와 셰프 샘킴이 지난 4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영국 대학 동문들을 대상으로 자선 푸드트럭 행사를 열었다.
이미지 확대
이번 행사는 오랜 내전과 인플레이션, 슈퍼 엘리뇨 피해 등으로 식량 위기가 심각한 아프리카 지역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국 국비 장학금 취브닝 동문들은 셰프 샘킴이 직접 만든 ‘오일 라구 파스타’를 먹으며 전 세계 식량위기지역의 실태를 깨닫고 정기후원을 독려받았다. 행사를 개최한 대사관 측에서는 장소협조와 행사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했다.

셰프 샘킴은 “셰프들이 전국 주요 도시를 직접 찾아가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며 식량위기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지금도 아프리카에서 2000만명 이상이 굶주림으로 사망할 수 있는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이다”라며 “푸드트럭 행사를 통해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관심과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스팜코리아 지경영 대표는 2011년 동아프리카 기근 후 6년 만에 아프리카 최악의 기근이 발생했다”며 “푸드트럭 행사를 통한 후원금을 피해지역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옥스팜과 샘킴이 함께하는 푸드트럭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 8개 도시 21개 지역에서 이전까지 8번의 캠페인을 펼치며 모두 8800인분의 음식을 나눴다. 행사를 통해 1100명의 후원자가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약 3만 가구에 10일 간의 식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