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일반적 공법과 다른 저온 농축공법으로 위에 좋은 비타민U의 보존력을 높인 ‘한뿌리 양배추즙’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제공
양배추즙에는 소화성 궤양을 치유하는 비타민U가 많이 들어 있다. 다만 비타민U는 열에 약해 제조 시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CJ제일제당은 농축 과정에 저온 박막농축 기술을 도입해 비타민U의 생존력을 높였다. 일반적인 로터리농축공법은 60~65도에서 최소 1시간에서 하루 넘게 달이지만 저온 박막농축은 35~50도에서 1분 만에 농축한다. 끓이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원재료 고유의 맛과 향, 색깔, 영양성분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한뿌리 양배추즙’은 일반 농축법으로 만든 양배추즙이나 푹 삶은 양배추물보다 비타민U 함량이 2배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표적인 한방 처방인 ‘동의보감 평위산’의 창출, 진피 등 생약 성분과 소화에 좋은 브로콜리, 무 등 야채까지 넣었다. 합성첨가물이나 액상과당이 아니라 사과와 매실을 넘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양배추즙 출시로 CJ제일제당 ‘한뿌리 건강즙’ 시리즈는 흑마늘, 흑도라지, 흑칡, 생양파, 양배추 등 5종이 됐다. 한정엽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 총괄부장은 “‘한뿌리 양배추즙’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이 소화건강과 다이어트 등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중년층, 다이어트로 위 건강을 해치기 쉬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2017-03-24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