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얇아지는 5월”…어버이날 26만원·어린이날 7만원 지출

“지갑 얇아지는 5월”…어버이날 26만원·어린이날 7만원 지출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5-04 09:04
수정 2018-05-04 09: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크루트, 3천234명 대상 설문조사…69.1% “가정의 달 부담된다”

5월 ‘가정의 달’에 드는 추가 비용이 평균 4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성인남녀 3천2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9.1%가 ‘가정의 달이 부담된다’고 답했으며, 이들 가운데 44.3%는 부담 사유로 ‘지출 증가’를 꼽았다.

실제로 응답자의 82.6%는 가정의 달에 추가 비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출 예상 항목에 대해서는 ‘현금 지급’이라는 응답자가 34.5%로 가장 많았고, ‘선물 구입’과 ‘외식’이 각각 26.6%로 같았다.

‘5월 기념일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준비하는 날’은 52.3%가 ‘어버이날’을 꼽았으며, ‘어린이날’(24.1%)이 그 뒤를 이었다.

각 기념일의 예상 지출액은 어버이날이 평균 25만9천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어린이날(6만9천원) ▲부부의 날·성년의 날(3만4천원) ▲스승의 날(2만3천원) 등의 순이었다. 이를 모두 합치면 5월 추가 비용만 38만5천원에 달하는 셈이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어버이날 23만4천원, 어린이날 7만3천원, 스승의 날 4만1천원, 성년의 날 2만5천원 등으로 나타난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