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 유동성 위기론’ 강타
미국발 금융쇼크가 진정되나 싶더니 이번에는 중국에서 날아온 공포가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을 덮쳤다. 중국 증시에 은행 유동성 위기론이 몰아치면서 상하이종합지수 2000선이 붕괴되자 한국,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폭락세로 돌변했다. 원·달러 환율도 1년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11개월만에 코스피 1800선이 무너진 24일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의 대형 스크린에 23포인트 이상 떨어진 이날 종가가 표시돼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6/24/SSI_20130624184332.jpg)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1개월만에 코스피 1800선이 무너진 24일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의 대형 스크린에 23포인트 이상 떨어진 이날 종가가 표시돼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6/24/SSI_20130624184332.jpg)
11개월만에 코스피 1800선이 무너진 24일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의 대형 스크린에 23포인트 이상 떨어진 이날 종가가 표시돼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 폭락한 1963.23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0선 붕괴는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지난주 금요일 반등에 이어 이날도 장중 상승세를 탔지만 막판 하락으로 결국 1.26% 내린 1만 3062.78에 마감했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도 0.45% 내린 7758.03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6.7원 오른 1161.4원에 마감하며 금융시장의 불안을 반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3-06-25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