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만 프로야구 우승팀인 퉁이 라이온스 수석 코치가 스포츠 도박업자에게 팀 전력 정보를 흘린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대만 검찰은 16일 퉁이 라이온스 루원성(呂文生) 수석 코치와 그의 아내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루 코치는 자신의 아내를 통해 퉁이 라이온스 팀의 출전 선수 명단과 부상자 상황, 팀 전력 관련 정보 등을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 등에게 넘긴 의혹을 받고 있다.
구단 측은 이날 루 코치의 직무를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정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야구협회 측도 “스포츠 정신을 손상한 혐의가 드러난다면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퉁이 라이온스는 루 코치가 선임된 지난 2007년 이후 4차례 포스트 시즌에서 우승했다.
대만에선 지난해에도 전직 야구선수 6명과 정치인 등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혐의로 사법처리됐다.
연합뉴스
대만 검찰은 16일 퉁이 라이온스 루원성(呂文生) 수석 코치와 그의 아내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루 코치는 자신의 아내를 통해 퉁이 라이온스 팀의 출전 선수 명단과 부상자 상황, 팀 전력 관련 정보 등을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 등에게 넘긴 의혹을 받고 있다.
구단 측은 이날 루 코치의 직무를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정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야구협회 측도 “스포츠 정신을 손상한 혐의가 드러난다면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퉁이 라이온스는 루 코치가 선임된 지난 2007년 이후 4차례 포스트 시즌에서 우승했다.
대만에선 지난해에도 전직 야구선수 6명과 정치인 등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혐의로 사법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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