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지난해 논란 속에 정회원국이 된 팔레스타인 영토 안의 유적을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하는 안을 처음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네스코는 이날 성명에서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정기총회에서 팔레스타인 영토 안에 있는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Church of the nativity)의 세계문화유산 목록 등재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유산위는 이번 회의에서 총 36곳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검토할 예정이다.
예수탄생교회는 팔레스타인 영토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2010년에만 관광객 150만 명이 다녀갔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 목록 등재가 결정되면 “베들레헴의 예수 출생지: 예수탄생교회와 성지순례길”이란 명칭으로 목록에 오르게 된다.
팔레스타인은 지난해 11월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중 173개국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07표, 반대 14표를 얻어 논란 속에 유네스코 정회원국이 됐다.
이스라엘의 동맹국인 미국은 팔레스타인이 유네스코 정회원국이 되려면 반드시 이스라엘과 평화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네스코 재정의 22%를 담당해온 이스라엘과 미국은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가입에 반대해 재정 지원을 축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유네스코는 이날 성명에서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정기총회에서 팔레스타인 영토 안에 있는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Church of the nativity)의 세계문화유산 목록 등재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유산위는 이번 회의에서 총 36곳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검토할 예정이다.
예수탄생교회는 팔레스타인 영토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2010년에만 관광객 150만 명이 다녀갔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 목록 등재가 결정되면 “베들레헴의 예수 출생지: 예수탄생교회와 성지순례길”이란 명칭으로 목록에 오르게 된다.
팔레스타인은 지난해 11월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중 173개국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07표, 반대 14표를 얻어 논란 속에 유네스코 정회원국이 됐다.
이스라엘의 동맹국인 미국은 팔레스타인이 유네스코 정회원국이 되려면 반드시 이스라엘과 평화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네스코 재정의 22%를 담당해온 이스라엘과 미국은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가입에 반대해 재정 지원을 축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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