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자폭테러 훈련” 인터넷 광고 게재

알카에다, “자폭테러 훈련” 인터넷 광고 게재

입력 2012-06-07 00:00
수정 2012-06-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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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카에다의 아라비아반도지부(AQAP)가 6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인터넷 웹사이트에 미국과 이스라엘, 프랑스를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 훈련을 제공한다는 인터넷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예멘이 근거지인 AQAP는 인터넷 웹사이트 ‘알피다’와 ‘슈무크 알 이슬람’, ‘호네인’ 등에 올린 광고를 통해 지원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목표물 등 자세한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AQAP는 “이번 훈련의 목표는 이슬람의 적들에 대한 대량 살상 작전을 수행하고자 하는 이슬람 형제들로 범위를 넓히는데 있다”고 밝히고 “’외톨이 늑대’로도 불리는 개별적 지하드(성전)가 확산하고 표면화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분명하며, 한 사람이 폭탄 공격을 수행하는 것은 완벽한 지하드 작전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AQAP는 또한 공격 목표가 “무슬림 및 이슬람과 싸우는 이들”이라 밝히고 “적의 경제, 군사, 언론”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더불어, 공격목표는 “미국, 이스라엘, 프랑스, 영국 등의 순”이라고 밝혔다.

알카에다와 각 지역 분파들은 종종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테러 행위를 밝히는 성명을 올리거나 알카에다 추종자들과의 의사소통을 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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